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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파묻힌 인부 발견하고 '맨손'으로 흙 파내 구조한 군인들

건설현장 붕괴사고로 땅속에 묻힌 인부들이 군인들의 도움을 받고 구조됐다.

인사이트Chengdu Business Daily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붕괴사고로 땅속에 갇힌 인부 두 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쓰촨성 난충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땅속에 묻힌 인부들이 군인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당한 두 인부는 지난 8일 건설현장에서 하수관을 설치하던 도중, 토사붕괴 사고로 땅속에 갇히게 됐다.


이 모습을 본 한 동료 인부는 서둘러 인근 거리에서 훈련 중인 군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인사이트Chengdu Business Daily


당시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던 중국 군인 50명은 서둘러 건설 현장에 도착했다.


군인들은 급한 마음에 아무런 장비 없이, 재빨리 맨손으로 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한 시간 뒤, 군인들은 땅속에 갇힌 노동자 두 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이 SNS를 통해 퍼지자 인부를 구조한 군인들은 그저 "우리의 몫을 한 것뿐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내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Chengdu Business Daily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