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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팀 동료와 싸웠다가 골 넣자마자 화해한 손흥민

손흥민이 멀티 골로 팀 승리를 견인한 가운데 팀 동료 알리와의 해프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손흥민이 멀티 골로 팀 승리를 견인한 가운데 팀 동료 알리와의 다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한국시각) 토트넘은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최근 4경기 7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 넣은 골은 팀의 역전 골이었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 높다.


이러한 활약 속 눈에 띄는 장면이 경기중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후반 25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았다. 볼을 소유한 손흥민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고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잠시 뒤 알리가 손흥민에게 말을 건넸고 두 선수의 설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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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알리의 말에 손흥민은 강하게 어필했고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지켜보던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황상 알리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요구했지만 그는 본인의 판단하에 골대를 향해 슈팅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평소 '절친'으로 유명했던 손흥민과 알리의 설전에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곧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승부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 해프닝은 발생할 수 있다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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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dele'


결국 두 선수는 경기나 끝난 후 어깨동무를 하며 보기 좋게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또한 서로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며 축구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