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버스 기사에게 버릇없게 군 사실 알고 '참교육' 시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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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어른에게 버릇없이 군 아이들에게 실시한 엄마의 '참교육'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CBC는 두 아들에게 다시는 버릇없이 굴지 못하도록 톡톡히 벌을 내린 한 엄마의 이야기를 전했다.


캐나다 헤로우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최근 두 아들이 다니는 학교로부터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Advanced Career Institute


아이들이 스쿨버스 운전사에게 무척 버릇없고 무례하게 굴었다는 것이었다.


평소 가정에서 아이들을 나름 잘 가르쳐왔다고 생각했던 엄마는 크게 충격을 받고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곧 한가지 묘수를 냈다. 버스 아저씨의 고마움을 알게 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알게 하는 방법이었다.


엄마는 아이들을 약 4마일(6.4km)가량 떨어진 학교에 스쿨버스 대신 두 다리로 등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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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잘못을 적은 큰 광고판도 등굣길에 함께 했다. 눈이 내려 길이 험하게 변했지만 엄마는 봐주지 않았다.


엄마는 벌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재했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을 것"이라며 엄마의 교육법을 지지했다.


모두가 엄마를 칭찬한 것만은 아니었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는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부모의 일"이라며 여전히 자신의 교육법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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