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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인 팬들을 위해 신곡에 '수화 안무' 넣은 마마무 (영상)

'믿고 듣는 걸그룹' 마마무가 직접 짠 특별한 안무를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믿고 듣는 걸그룹' 마마무가 직접 짠 특별한 안무를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지난 10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걸그룹 '마마무'가 출연해 신곡을 소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노래 중간에 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마무의 신곡 '별이 빛나는 밤'의 후렴 가사 부분에서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가사와 일치하는 수화 안무를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사·작곡은 물론이고 안무도 직접 짠다고 알려진 마마무는 이번 안무 역시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결정했다.


가사와 딱 맞는 안무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마무를 사랑하지만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 팬들을 위해 수화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지난 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마무는 "실제 수화를 활용한 안무여서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마마무 멤버 휘인이 청각장애인 팬에게 수화로 마음을 전한 일화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과거 한 청각장애인 팬은 마마무 팬 페이지에 '강남 팬사인회에 다녀온 청각장애인 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청각장애인 팬은 처음이라 제 차례가 될 때 멤버분들이 당황스러워하지 않으실지. 마마무 멤버분들이나 저나 서로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지 무척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걱정과 반대로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반겨주며 '사랑한다'는 말을 수화로 건넸다.


특히 휘인은 수화로 박상철의 노래 무조건 중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부분을 불러줬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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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