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부산경찰 Facebook
부산경찰이 샤이니 종현의 '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종현이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물병 인증샷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지난 3일,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상의 모든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결국엔 자식된 폭력이 어미를 죽이죠. 방관과 묵인의 동조 만화나 영화,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안아주세요. 따뜻하게"라는 글과 함께 아동 학대 예방 슬로건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부산경찰이 "어젯밤에 꿈꿨음. 종현 씨가 'DONT HIT AND JUST HUG' 캠페인에 참여해주시는 꿈. 아동 학대 예방 슬로건 '때리지 마세요. 안아주세요'를 공유해 줄 수 있을까요"라며 종현에 공개적인 프로포즈를 한 후 일어난 일이다.
'때리지 마세요. 안아주세요(DONT HIT AND JUST HUG)' 캠페인은 부산경찰이 주관하는 아동 학대 근절 캠페인이다.

via 샤이니 종현 Twitter
부산경찰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차린 종현은 "감사한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감사해요. 좋은 취지의 캠페인 알려주셔서"라는 답글과 함께 슬로건을 공유했다.
이후 이 캠페인은 샤이니 팬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퍼졌다.
이에 부산경찰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해당 물병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뜻깊은 캠페인을 둘러싼 기분 좋은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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