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월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궤도에 들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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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는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화답했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북한과 미국 정상의 만남 소식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글은 이날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전해진 발표에 따른 것이었다.


대북특사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을 희망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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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000년과 2007년에 이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된지 불과 사흘만에 나온 북미정상회담 결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정 소식에 "5월의 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초청을 흔쾌히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다뤄나가겠습니다.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습니다"라고 우리 정부의 할 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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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CNN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낸 것은 문 대통령의 외교술에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김정은이 트럼프의 각본에서 벗어난 대담하고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을 함께 이끌어 낸 한국 지도자의 외교 기술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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