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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아버지 여의고 가족 위해 '일용직'까지 했던 배우 조정석

배우 조정석이 무명시절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건설 현장 등 힘든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조정석이 무명시절 어렵게 가족을 부양했던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연극 '아마데우스'로 뭉친 조정석과 김재욱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 조정석은 무명 시절, 돈이 없어 고생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조정석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일찌감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그는 "돈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다"며 "건설 현장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밥 먹듯이 해야 했었다"고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 영종도 아파트 많이 올라갈 때 건설 현장에도 제가 있었다. 공항 갈 때 '저기 중에 하나는 내가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제는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됐지만 당시 조정석은 너무 힘들어 술을 달고 살았을 정도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석은 "어느 날 TV를 보다 홈쇼핑에서 저축보험 광고가 떠서 전화를 했는데 한 달 보험료만 80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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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인생술집'


그는 "그때 내 통장에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울컥했다. 짜증도 났고"라며 "그래도 '할 수 있어'라고 되뇌며 매달 80만 원씩 저축해서 올해 만기를 앞뒀다"고 말해 놀라움도 자아냈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기자로 성장했지만 그 이전에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흘린 조정석의 피와 땀이 있었다.


힘든 무명시절을 견뎌내며 결국 성공의 반열에 오른 조정석의 과거 이야기에 많은 이들은 박수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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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인생술집'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