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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무슬림 청년의 프리허그 (영상)

무슬림은 모두 테러리스트라는 사회의 편견에 맞서 프리허그를 시작한 한 무슬림 청년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Via LiveLeak / YouTube

 

무슬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한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길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는 무슬림 청년의 영상을 소개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길거리에 눈을 가린 청년이 서있다.

 

청년 옆에는 "나는 무슬림입니다. 단지 무슬림이란 이유로 테러리스트란 딱지가 붙었죠"라는 팻말과 "나는 당신을 믿어요, 당신도 나를 믿는다면 허그해 주세요"라는 팻말이 함께 놓여있다. 

 

사회적 편견에 맞서 길거리로 나온 청년은 자신이 직접 눈을 가림으로서 편견 없이 사람들과 마주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무방비 상태로 서있는 그에게 백발의 노인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가가 포옹을 하는 장면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영상을 촬영한 아소미 제이(AsoOmii Jay)는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그런 혐오증을 없애고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의 거듭된 테러와 이슬람 테러단체 'IS'의 극악무도한 활동으로 인해 이슬람 혐오증이 높아지는 지금, 한 청년의 용기있는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Via LiveLeak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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