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9경기 연속골 넣으며 레알 8강 진출 캐리한 '챔스의 왕' 호날두 (영상)

'우리형' 호날두가 환상적인 헤더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호우!!!!!!!!"


한 명이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형' 호날두가 또다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1, 2차전 합계 5-2로 PSG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레알은 이날 호날두와 벤제마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중원은 바스케스와 카세미루, 코바시치, 아센시오가 구성했다.


네이마르가 결장한 PSG는 음바페와 카바니, 디 마리아를 내세워 레알의 골망을 노렸다.


먼저 분위기를 잡은 것은 레알이었다.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는 빠른 돌파로 PSG의 측면을 흔들었다.


선제골 역시 레알의 몫이었다. 후반 6분, 전반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바스케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바스케스는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호날두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순식간에 수비수 키만큼 솟아오른 호날두는 강력한 헤더로 공을 꽂아 넣었다.


합계 스코어를 4-1로 벌리는 득점이자 PS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골이었다.


PSG는 후반 25분 카바니의 골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후반 막판 쐐기 골을 넣으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는 지난해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까지 불과 4골을 넣으며 "끝났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2018년 들어 다시 '축구의 신'으로 돌아왔다. 이날 골까지 호날두는 무려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YouTube 'Legendary Football'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