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중인 아내 안쓰러워 함께 고통 느끼다 기절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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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분만실에서 출산 중인 아내를 지켜보던 한 남편이 함께 고통스러워하다 기절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아내 에이미(Amy, 23)의 고통을 지켜보다 끝내 기절한 남편 벤(Ben, 29)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출산 중인 아내가 극심한 진통을 느끼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도록 숨이 차있는 모습이다.


남편은 소리를 지르며 땀을 흘리고 있는 아내의 옆에서 그저 말없이 손을 꼭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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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아내가 배에 힘을 잔뜩 주며 통증을 느끼는 모습에 함께 고통을 느꼈던 남편은 갑자기 그 자리에서 쿵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편이 동정 임신(Sympathetic Pregnancy) 혹은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 때문에 잠시 기절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놀란 아내를 진정시켰다.


동정 임신 혹은 쿠바드 증후군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입덧이나 체중증가 등 육체적, 심리적 증상을 아내와 똑같이 겪는 현상을 말한다.


이 증상은 간혹 출산할 때 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아내의 진통이 시작되면 자신도 엄청난 진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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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직원들은 아내 고통을 함께 느끼다 기절한 남편에게 달려가 그를 안정시켰다.


다행히 아내는 남편이 쓰러진 직후 딸 엠버 로즈(Amber-Rose)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한참 뒤에야 깨어난 남편은 "출산하는 고통을 함께 느꼈다"며 기절 직전 여러 감정이 오갔다고 전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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