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마르따 패밀리가 아플 때 힘이되어 준 빅뱅을 만나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탈리아 친구들을 초대한 김종민,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빅뱅 팬인 마르따 가족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상민과 김종민은 빅뱅의 콘서트에 이들 가족을 초대한다.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이날 방송에서 가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빅뱅이 마르따 가족을 만난 장면이었다.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던 마르따 가족에게 빅뱅이 찾아온 것이다.
빅뱅 멤버들의 깜짝 방문에 마르따 가족은 눈이 휘둥그레져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마르따가 덜덜 떨며 "한 번 안아봐도 되냐"고 묻자 지드래곤이 흔쾌히 꽉 안아주며 빅뱅 멤버들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지드래곤의 열성팬인 마르따 쌍둥이의 엄마도 "엄청 잘생겼고 멋있어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만남이 더욱 특별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마르따는 1kg으로 태어나 또래 친구보다 작고 말라 지금까지 우울증을 겪어 왔다.
그럴 때마다 마르따를 위로해준 것이 바로 빅뱅의 음악이었다.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마르따의 엄마는 "GD의 음악을 통해 마르따가 많이 밝아졌어요"라며 지드래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소아마비인 줄리아는 빅뱅 앞에서 'IF YOU'를 다시 열창해 모인 사람들의 눈가를 촉촉히 적셔주었다.
한편 마르따 가족에게 빅뱅의 콘서트를 보여주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 측에 줄리아가 부른 'IF YOU' 영상을 보내며 노력한 이상민의 다정한 마음씨도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마르따 가족이 빅뱅을 좋아하는 마음과 줄리아가 부른 'IF YOU' 영상을 보고 감동받아 자리가 성사될 수 있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