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천원' 받고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는 2018년 첫 예비군 훈련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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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8년 첫 예비군 훈련이 시작됐다.

5일 국방부는 전국 훈련장 260여 곳에서 2018년 예비군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을 받게 되는 예비군 대상자는 275만여 명으로 하루에 1만 6천원씩 보상금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주던 보상금 1만원에 비해 60%나 올라간 금액이다. 

일반훈련 실비인 교통비와 중식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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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동원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들은 기존의 9시보다 조금 늦은 시각인 12시에 입소했다. 

국방부는 "예비군훈련 입·퇴소 시간은 훈련장까지 이동 거리를 고려해, 입소시간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각 군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군들은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비상 유사시에 대비한 훈련을 받았다.

예비군들은 군복무 시절 익힌 전투 기술을 잊지 않기 위한 교육도 함께 받았다.

국방부는 "동원 훈련장 생활관의 냉·난방시설은 지난해 100% 완료돼 하계 기간 훈련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샤워 및 세탁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이전보다 나아진 예비군 훈련 환경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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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