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자와 채시라가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통 큰 한턱'을 쏘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제작진은 10일 배우들과 함께한 회식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혜자는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스태프 전원과 함께 고급스러운 대게 뷔페를 즐겼다.
평소 칼바람에 고생하던 스태프들을 안쓰럽게 여기던 그가 스태프들의 건강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음식으로 요즘 제철인 '대게'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채시라가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촬영을 마친 뒤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한우를 대접했다.
"강원도에 온 이상 한우를 먹어봐야 한다"며 넉살 좋게 모두를 식당으로 안내하며 남다른 스태프 사랑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채시라는 직접 한우를 굽는 등 회식 내내 꼼꼼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혜자와 채시라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애정과 배려가 가득 담긴 식사를 선물해 제작진 모두 힘이 났다"며 "최고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월 25일 처음 방송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김지석, 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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