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문 대통령, 내일(5일) 북한에 정의용·서훈 특사 보낸다

청와대가 내일(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보낸다.

인사이트(좌)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내일(5일) 북한에 보낸다.


4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 실장 등을 특별사절로 북한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 특사단에는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 5명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인사이트(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 서훈 국가정보원장 / 연합뉴스


윤 수석에 따르면 특사단은 내일 오후 특별기편을 통해 서해 직항로로 방북해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에 머무른다.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서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문제를 논의한다.


여기에 남북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윤 수석은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 실장을 수석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전체적으로 수석이냐 아니냐보다 남북관계와 북미대화라는 투트랙을 잘 성사시킬 수 있는 분들이 대표단에 포함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실장은 미국통으로 북미관계나 한미관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서 원장은 오랫동안 남북대화를 주도해온 전문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