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타이지니 그룹 활동 거부설’ 도희... 진실 공방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21)가 팀 활동을 거부 중인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소속사인 지앤지 프로덕션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희는 지난 2012년 5월 타이니지 멤버로 싱글 '폴라리스'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데뷔 당시 평균신장 153cm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가수로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도희의 이름을 알린 건 노래가 아닌 연기였다. 2013년 10월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빛을 봤다. 극중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의 윤진이 역을 맡아, 14살 차이의 김성균과 로맨스를 보여준 도희는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도희가 배우로 뜨더니, 변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희의 소속사인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스케줄상 함께 활동하지 못하는 것일 뿐 내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또 이 관계자는 "도희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서 있는 아이다. 그런 위치에서 가수나 그룹활동을 거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지금도 본인의 활동을 위해 회사에서 지시하는 것들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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