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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서 먹고자는 민폐 처제 “소변도 문열고 봐”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언니의 신혼집에서 먹고 자는 민폐 처제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via KBS2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민폐 처제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9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매일 자신의 신혼집에 와 놀고 먹고 자는 처제 때문에 고민이라는 장지웅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장지웅 씨는 1년 전 장모님 집 아래층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이사 후 한 달이 지나자 처제가 신혼집에 매일 오더니 지금은 거의 살다시피 하고 있다. 

 

처제는 집안을 어지럽히고 자기 친구들까지 데려와 술판을 벌이기도했다. 

 

심지어 장지웅 씨는 "자기 오줌 싼다고 화장실 문도 안 닫고는 나보고 뒤돌아보고 있으라고 한다"라며 처제의 만행을 폭로했다.

 

게다가 신혼부부와 한 방에서 같이 잠을 잘 때가 많다.​ 장지웅 씨는 "문만 닫아놓으면 뭐 하려고 닫느냐며 문을 쾅쾅 거린다"며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눈치까지 없다"고 토로했다.

 

처제는 왜 신혼집에 상주하는 걸까. 처제는 이에 대해 "엄마가 새벽일을 가면 심심한데 1층에 내려가면 언니도 있고 오빠도 있고 북적북적해서 좋다"며 "난 새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언니 집은 인테리어도 다 새 것이라 좋다"고 밝혔다.

 

또한 처제는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보는 것에 대해서 "형부를 10년간 봐왔더니 친오빠 같아 불편하지 않다"며 "TV 보다가 중요한 장면을 놓치기 싫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더 놀라운 것은 언니이자 장지웅 씨 아내의 반응이었다. 아내는 "그렇게 살아 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동생과 사이가 각별하기도 하고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거절 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via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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