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 달 후 벚꽃 핀 캠퍼스를 완벽 워킹으로 활보하는 모델학과 학생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온은 3도를 기록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 어렵지만, 한 달만 있으면 온 거리가 벚꽃으로 넘실거릴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평균 개회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다. 한 달만 기다리면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눈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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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대전 유성구 소재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의 특별한 '야외 워킹 수업'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를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당당하게 '모델 워킹'으로 누비는 학생들의 모습은 이미 SNS상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지난해 해당 수업을 진행한 임주완 교수는 "실내 수업만 하다가 벚꽃 아래서 야외 수업을 하니 학생들도 설렘을 안고 모델 꿈을 꿀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해당 야외 수업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진행됐고, 올해 수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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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