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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돈 안 내고 먹은 남성 죽도록 패준 맥도날드 직원 (영상)

새벽에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맥도날드에 들렀던 한 남성이 직원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thestreetblog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맥도날드에서 치킨 너겟을 먹던 남성이 직원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남성은 당시 마약에 중독돼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했으며, 음식값도 지불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런던 우드 그린(Wood Green)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카운터를 보던 한 직원이 고객을 잔인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새벽 4시 30분에 찍혔던 영상 속 남성 고객은 맥도날드 직원에게 몇 차례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 바닥에 쓰러졌다. 


직원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발로 고객의 머리와 몸을 힘껏 걷어차며 폭행을 이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streetblogs'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현장을 빠져나가거나 직원을 진정시키려 시도했다.


다섯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직원을 제지하자 그제야 잔인했던 폭행이 끝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맥도날드 직원이 고객을 폭행하는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원래 직원이 일방적인 폭행을 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알고 보니 구타당한 남성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streetblogs'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따르면 사건 속 남성은 코카인에 중독돼 있었으며, 치킨너겟 20개를 주문하고선 돈을 내지 않았다. 


그러자 매장 직원은 테이블 쪽으로 나와 갑작스러운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맥도날드 측은 "이번 소동과 관련해 현재 경찰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이날 폭행을 당한 남성과 직원을 제외하고선 다친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매장을 누리꾼들은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고작 몇 천원 때문에 직원이 폭행을 가했으며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마약을 먹고 돈도 내지않았으니 맞을 만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YouTube 'Xtyle'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