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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1분 만에 선제골 터뜨린 '전북 전설' 대박이 아빠

전북 현대 이동국이 후반 교체투입 1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박이 아빠' 이동국이 2018시즌 K리그의 첫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 홈경기에서 이동국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최강희 감독은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자 후반 15분 공격수 이동국과 티아고를 한번에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드리아노와 교대한 이동국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이재성의 왼쪽 코너킥을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골대를 흔들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전북의 선제골이자 올 시즌 K리그1 첫번째 골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후반 40분 이동국의 패스가 한교원의 골로 연결되면서 '1도움'도 기록했다.


앞서 이동국은 지난 2월 가시와 레이솔과의 ACL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후반에 2골을 넣은 바 있다.


당시 2-1로 지고 있던 전북은 이동국의 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2월 20일 킷치와의 2차전에서도 교차투입해 1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이동국은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흔들림 없는 기량을 증명해냈다. "마흔이 되니 축구가 는다"는 그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한편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이전 후 K리그 283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9경기, FA컵 15경기, 클럽월드컵 1경기까지 통산 358경기를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