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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달 아들 굶겨죽인 스트립 댄서 엄마 (사진)

태어난 지 불과 2달 된 아들을 굶겨 죽이고 이를 은폐하려 한 비정한 엄마가 공분을 사고 있다.

via SMYRNA POLICE DEPARTMENT / Facebook 

 

태어난 지 불과 2달 된 아들을 굶겨 죽이고 이를 은폐하려 한 비정한 엄마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출신 스트립 댄서 브리트니(Brittany Marie Wiest, 21)가 생후 2달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숨긴 채 아들이 유아급사증후군(SIDS, 신생아가 잠자다 호흡이 끊겨 급사하는 것)으로 사망했다며 지난해 4월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아이가 어떻게 사망한 것인지 아무런 증거가 없어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부검을 실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기는 돌연사가 아닌 기아와 탈수로 사망한 것이었다. 브리트니는 당시 남자친구와 유흥에 빠져 육아를 소홀히 했고, 세상 빛을 본 지 겨우 두 달 된 아들은 배고픔에 허덕이다 끝내 숨졌다.

브리트니의 첫째 딸과 사망한 아들 via facebook

아들이 사망한지 10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경찰에 체포된 브리트니는 현재 또다시 임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무책임한 행동으로 자식을 사망에 이르게 한 엄마가 다시 아이를 가질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이 여론이 일고 있다.

브리트니의 새 남자친구이자 뱃속 아이의 아빠인 스티브(Steve Anderson)는 "나는 이전 사건과 관련 없다. 지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뱃속에 있는 내 딸의 건강과 양육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동 방치, 학대 및 살인 혐의로 브리트니를 기소해 오는 17일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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