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진작가 '로타'도 성추행 의혹…"너무 예뻐서 참을 수 없어"

로타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유명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모델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명 사진작가 로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성추행 피해자 A씨는 5년 전 모델 활동을 하던 중 로타가 자신의 SNS 사진을 보고 먼저 연락을 해왔고, 촬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로타는 촬영이 시작되자 A씨를 성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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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촬영 도중 (로타가)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했다.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 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했다.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A씨는 로타의 이 같은 성추행을 거부했지만 로타는 강한 신체 접촉을 이어갔고, 이에 놀란 A씨는 결국 촬영장을 급하게 빠져나왔다.

해당 사건 이후 로타는 A씨에게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내용의 해명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에게 보내온 촬영 사진 역시 어깨 위만 찍겠다던 애초 약속과 달리 전신 노출 사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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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내 사진을 갖고 있는 작가가 두려워 할 수 없이 촬영 요구에 두어 번 더 응했다"며 "사진 삭제를 요청했지만 너무 예쁘다고 이걸 어떻게 지우냐고 했다. 그 사람이 사진을 풀어버리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A씨의 주장에 대해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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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타는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 대상 미소녀 전문 사진으로 유명하며, 유명 연예인들과 사진 촬영을 해 이름을 알렸다.

또한 그는 신체 일부가 드러나는 선정적인 분위기의 사진들로 인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