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을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반복하며 희생해온 아빠가 어린 딸 때문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홍콩의 한 보험회사의 광고로, 연출된 장면이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아빠는 어느날 딸의 에세이 발표회에 참석한다. 여기서 딸이 쓴 에세이 '내 아버지의 이야기'는 상을 받는다.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아빠는 집에 오며 딸이 쓴 글을 읽어본다.
에세이는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고, 친절하고, 똑똑하다", "아빠는 내게 슈퍼맨이다" 등 아빠에 대한 찬사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흐뭇한 표정으로 글을 읽던 아빠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진다. "그는 거짓말쟁이다"라는 뜬금없는 문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후 딸은 글을 통해 평소 아빠가 "회사에 다닌다", "피곤하지 않다", "돈이 넉넉하다" 등 거짓말을 일삼는다고 지적한다.

자신이 맛있는 음식을 권해도 배고프지 않다며 사양하고, 쉴 틈 없이 일하고도 피곤하지 않은 얼굴로 함께 놀아주는 아빠라고 말한다.
어린 딸은 아빠가 늘 거짓말만 한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그 '진심'을 느끼고 있다.
소녀는 "아빠가 나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말하면서 가슴 속 깊은 사랑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사랑해요, 아빠"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짧고도 강한 딸의 에세이가 끝나자 아빠는 더이상 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앞서가던 딸이 뒤돌아 아빠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올 때마다 부녀의 눈에 맺힌 눈물방울은 더욱 커진다.
마침내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영상은 끝난다.
3분여의 짧은 영상이지만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치르는 희생과 사랑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아빠의 말 중 "우리는 모든 것을 가졌다"는 말은 유일하게 거짓말이 아닌 듯싶다.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이 함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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