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당 3번 옮긴 김성태에 "철새냐" 팩트폭행한 황교익 (영상)

인사이트tvN '우리가 남이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당적을 세 번이나 옮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황교익이 '팩트폭행'을 가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만든 도시락을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방송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치하며 자신과 자주 부딪혀 온 박 시장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기로 하고 음식을 준비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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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준비한 재료 중에는 한우 갈비와 강화 인삼, 들깨, 미나리 등이 있어 만들어질 음식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 원내대표는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맛을 내는 잡채와 갈비를 만들기로 하고 재료를 다듬었다.


'우리가 남이가'의 MC들은 김 원내대표가 음식을 만드는 동안 갖가지 '팩트 폭행'을 가했다.


황교익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갔다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철새 성태'"라며 묵직한 한방을 날렸다.


실제로 김 원내대표는 2016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자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새누리당에서 이름이 바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원내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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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일주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원내대표까지 하면서 '불사조'라는 별명도 있다"고 말하자 황교익은 "'불사조'도 철새냐"며 또다시 '팩트 폭행'을 가했다.


말을 듣고 있던 김 원내대표는 황교익에게 "참 새를 좋아하시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받을 사람을 박 시장으로 밝히며 "과거 저는 노동운동을 하고 그분은 사회운동을 해서 운동 현장에서 자주 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서로 다른 정치 여정을 걷게 되면서 경쟁적인 관계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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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박 시장에 대해 "서울시장 자리가 참 쉽지 않은데 지능적으로 잘 한다"라며 "정치인들은 욕을 먹으면서 하고자 하는 일을 밀고 나가는데 이 사람은 욕도 먹지 않으면서 할 일을 다 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게 살짝 기분 나빴다"라면서도 같은 정치인으로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 위해 도시락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만든 도시락은 MC들이 서울시청에 근무 중인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도시락을 받은 박 시장은 "한 번씩 국정감사를 받게 돼 있는데 김성태 의원이 저를 엄청 혼내고 겁도 줬다"며 "그걸 맞받아쳐 싸우는 대신 사모님과 함께 식사를 대접했더니 오히려 미안해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vN '우리가 남이가'


이어 "우린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라면서도 "크게 보면 서울시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가 만든 도시락을 맛본 박 시장은 연신 "맛있다"를 연발하며 쉴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였다.


마지막으로 "김성태 의원님, 다음에는 살살 좀 해 주세요"라며 "잘 먹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tvN '우리가 남이가'는 게스트가 소통하고 싶었던 상대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소통 장려 프로그램이다.


Naver TV '우리가 남이가'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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