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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헤매다 구조된 아기 가시두더지 (영상)

차가운 길바닥을 홀로 헤매던 아기 가시두더지를 구조한 소식이 전해져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다.

via Taronga Sydney / youtube 

 

차가운 길바닥을 홀로 헤매던 아기 가시두더지를 구조한 소식이 전해져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호주 시드니의 안나베이(Anna Bay) 길가에서 구조된 아기 가시두더지가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으로 옮겨져 새 삶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어난 지 이제 겨우 한 달 된 아기 가시두더지는 어미의 주머니에서 미끄러져 혼자가 됐다.

언제부터 혼자가 된 지 모를 아기 동물은 발견 당시 아무 힘 없이 기진맥진한 상태로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조금만 더 늦게 발견됐더라면 홀로 굶어 죽었거나 천적의 먹이가 됐을 거라고 동물원 수의사는 전했다.

via Taronga Sydney / youtube

다행히 마음씨 좋은 행인에게 구조돼 동물원으로 옮겨진 아기 가시두더지는 현재 인간의 따뜻한 보호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동물원 측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사람 손바닥에 고인 우유 방울들을 열심히 핥아 먹는 아기 가시두더지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한편 고슴도치와 비슷한 생김새의 가시두더지는 암컷이 복부 주머니에 아기를 품고 있다가 약 50일 후 아기 몸집이 너무 커졌을 때쯤 세상 밖에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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