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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최강자' 이승훈이 만든 '최초' 기록 6가지

평창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등극한 장거리 최강자 이승훈이 세운 '최초'의 기록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올림픽 메달만 5개를 보유한 이승훈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장거리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37.4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렸다. 이는 서울 강남역에서 수원시청까지보다 긴 거리다.


그가 3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투혼의 역주를 펼친 이유는 책임감 때문.


실제 이승훈은 "내가 포기하면 대한민국의 장거리가 더 취약해 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강한 책임감을 가진 그는 한국 동계종목에서 수없이 많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평창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등극한 이승훈이 세운 '최초'의 기록을 소개한다.


1. 매스스타트 세계 최초 금메달리스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훈은 지난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이승훈은 올림픽 매스스타트 종목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 종목 초대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2. 아시아 '최초' 장거리 메달리스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은 체격이 작은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높은 벽이었다.


하지만 이승훈은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지 7개월만인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3. 아시아 최초 장거리 금메달리스트


인사이트연합뉴스


밴쿠버 동계 올림픽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약 열흘 뒤 10000m에서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최초의 장거리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4. 아시아 최초 남자 팀 추월 메달리스트


인사이트연합뉴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세운 기록이다.


당시 이승훈은 8바퀴 중 4바퀴를 선두에서 달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5. 아시아 최초 남자 3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훈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를 따냈다.


그리고 평창 동계 올림픽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가 됐다.


6.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리스트 등극


인사이트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추가한 2개의 메달은 이승훈에게 '최다' 타이틀도 가져다줬다.


그는 현재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