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4대 스포츠 이벤트 모두 치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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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무사히 마친 대한민국이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됐다. 

세계 4대 스포츠 국제 이벤트는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을 일컫는다.

한국은 앞서 88 서울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모두 치른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까지 무사히 마치면서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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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와 동계올림픽을 함께 유치한 국가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가 있다. 한국은 이들 국가에 이어 여덟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하계와 동계올림픽, FIFA 월드컵까지 유치한 나라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이 여섯 번째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93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88개국 2,858명이 출전했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인텔

금메달 역시 4개가 늘어나 역대 최다 규모인 102개의 금메달을 두고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한국의 위상은 높아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특별한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강풍으로 설상 종목 일부 일정이 변경된 것 외에는 경기 운영도 매끄럽게 진행됐다. 

시설이나 서비스 등 경기 외적으로도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평창 올림픽 폐회식을 전하며 한국이 기술적 역량과 유연한 문화적 힘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경제적인 면에서 중국의 단체 관광객 방한 제한,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등에도 불구하고 평창 올림픽이 전반적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P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