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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HOT의 23년 전 메가히트곡 '전사의 후예' (영상)

아이돌계의 '전설' HOT가 23년 전 메가히트곡 '전사의 후예'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인사이트Facebook '무한도전'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1세대 아이돌'이 뿜어내는 카리스마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더 무르익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3 H.O.T.편'(토토가3)에서는 다시 만난 HOT 멤버들이 '전사의 후예'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사의 후예는 지난 1996년 발매된 HOT 1집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에 수록된 곡이다.


학원 폭력을 주제로 한 이 곡은 직설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무한도전'


이날 멤버들은 해체 17년 만에 팬들 앞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선보였다. 1990년대 당시를 연상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였다.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칼군무'와 뛰어난 가창력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는 평.


특히 장우혁은 다리를 다쳤음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댄스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현역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무대에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무한도전'


실제 곡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HOT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HOT 멤버들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공연 후 멤버 이재원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요"라는 멘트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토니는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까지 같이 마음속에 간직해요"라며 미래를 약속했다.


인사이트Facebook '무한도전'


토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22년 긴 시간 함께해줘서.. 17년간 기다려줘서..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셔서.."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펵 이날 HOT는 전사의 후예 외에도 '캔디'와 '행복', '빛', 'We Are The Future', '아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