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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야~!"의 주인공 컬링 '김영미' 선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7가지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영미 선수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7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놀라운 성과를 올리며,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Team Kim)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이 경기 내내 외치는 '영미'는 올림픽 기간 중 만들어진 최고의 유행어다.


유행어의 주인공 김영미 선수는 경기 중에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되면서 어느새 '국민 영미'로 불리고 있다.


'컬링 열풍'을 일으킨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소속 김영미 선수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7가지를 정리해 봤다.


1. 같은 팀 김경애 선수와 친 자매 사이다.


인사이트Facebook 'yeongmi.kim'


컬링 경기를 보다 보면 붕어빵처럼 얼굴이 똑닮은 두 선수가 눈에 띌 것이다.


'쌍둥이'처럼 똑닮은 김영미와 김경애는 친 자매 사이로, 김영미 선수가 3살 더 많다.


2.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이승엽 야구선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영미 선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한국 야구의 전설'인 라이온킹 이승엽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영미를 소개하는 페이지의 '존경하는 사람'란에는 이승엽 선수의 이름이 쓰여있다.


3. 영어 애칭은 '팬케이크'다.


인사이트ESPN


김민정 감독은 "어느 날 함께 아침 식사를 하다가 별명을 정했다"면서 "당시 각자 먹고 있던 음식이 그 선수의 별명이 됐다"고 소개했다.


당시 팬케이크를 먹고 있던 김영미는 자연스럽게 '팬케이크'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4. 시골이라 놀 게 없어서 '컬링'을 시작했다가 국가대표가 됐다.


인사이트Facebook 'eunjung.kim.980'


김영미 선수는 친구 김은정과 '딱히 놀 거리가 없다'는 이유로 컬링을 시작했다.


마침 경상북도 의성군에 국내 최초 컬링 전용경기장이 생긴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5. 대회 상금 모아 홀어머니에게 아파트를 마련해 드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란 김영미와 김경애 자매는 그동안 힘들게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니에게 효도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후 대회 우승 상금을 차곡차곡 모아온 자매는 지난해 어머니를 위한 아파트를 마련해 드렸다.


6. 징크스 극복 위해 항상 같은 칸의 화장실만 이용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영미 선수는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직전까지 같은 패턴을 유지한다.


그는 같은 노래만 듣고, 화장실도 항상 같은 칸을 쓰는 등의 노력을 한다.


7. 8년간 해외 아동 후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인사이트알리오사 군이 자신을 후원해준 경북컬링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  연합뉴스


김영미 선수는 경북컬링팀 소속 선수들과 함께 정기적인 해외 아동 후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새해와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시기에는 후원 아동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