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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설욕한 '컬링 김은정'의 심장 쫄깃했던 승리 직전 '마지막 샷'

예선전 때 유일하게 졌던 팀인 일본과 벌였던 연장전 마지막 1분은 모든 국민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일본과의 연장전 끝에 결승에 진출한 한국의 컬링 대표팀의 심장 준결승전은 시청률 '43.35%'를 기록했다.


예선전 때 유일하게 졌던 팀인 일본과 벌였던 연장전 마지막 1분은 모든 국민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는 평창올림픽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의 준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예선 1위(8승1패)로 예선 4위 일본(5승4패)과 대결 끝에 일본에 8대 7로 승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우샷이었다.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뽑는 등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막판 흔들렸다.


마지막 10엔드에서는 후공을 잡고도 '스틸'을 허용해 1점을 내주고 연장까지 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연장전에서도 마지막 샷 직전까지 일본의 스톤이 원 중심의 안쪽에 자리했지만, 김은정이 드로우샷(다른 돌을 건드리지 않고 하우스 안쪽에 보내는 샷)으로 일본의 스톤을 밀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 컬링팀은 극적인 승리를 따낸 후 결국 눈물을 보였으며, 응원해준 관중석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간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던 스킵 김은정도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