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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할머니’가 건넨 뭉클한 어묵 한 봉지 (사진)

“돈 없어서 못 드시는 분은 말씀하시면 누구나 무료로 드립니다” 오뎅 할머니가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들렀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돈 없어서 못 드시는 분은 말씀하시면 누구나 무료로 드립니다"

인덕원역 5번 출구로 나가면 인심 좋은 '오뎅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포장마차에는 빨간 팻말에 흰 글씨로 이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뎅 할머니를 만난 한 누리꾼의 훈훈한 미담이 올라왔다.

 

싸늘한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글쓴이는 늦게까지 문을 연 포장마차에 들러 어묵을 먹었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평소 할머니의 따뜻한 인심을 눈여겨 본 글쓴이는 어묵 3꼬치를 먹고 10개 값을 계산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이를 한사코 거부하며 오히려 2개 값만 받겠다고 나섰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어묵보다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에 감사하면서 포장마차를 나선 글쓴이는 근처 가게를 들렀다 나오는 길에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다. 

 

글쓴이의 마음 씀씀이에 되려 감동한 할머니가 어묵이 가득 담긴 봉지를 들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할머니의 진심어린 선물에 글쓴이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평소 할머니는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며 사는 것으로 주변 상인들에 소문이 자자했다. 

 

근방에서 할머니의 따뜻한 어묵으로 주린 배를 채운 이도 한 둘이 아니었다.

 

돈보다 값진 인심을 얻은 글쓴이는 "근처 사시는 분이라면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포장마차에 많이 들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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