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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풀려 '가슴 노출'된 여성 파트너 뒤에서 살며시 옷깃 여며준 피겨 선수

가슴이 노출된 여성 파트너가 민망하지 않게 뒤에서 묵묵히 옷깃을 여며준 피겨 선수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BBC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생방송 중 옷이 흘러내려 가슴이 노출된 여성 파트너가 민망하지 않게 뒤에서 묵묵히 옷깃을 여며준 피겨 선수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프랑스 선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Gabriella Papadakis)는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던 중 목을 감싸고 있던 옷이 풀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격동적인 동작이 계속될수록 옷은 점점 아래로 흘러내렸지만 파파다키스는 당황하지 않고 프로답게 경기를 이어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


파트너로 함께 출전한 선수 기욤 시제롱 또한 파파다키스의 난감한 상황을 알아채고 경기 내내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후반 마지막 동작을 하던 파파다키스는 끝내 가슴의 중요 부위를 노출했고, 이는 중계 카메라에 잡혀 전 세계에 생방송 되고 말았다.


또한 해당 장면은 경기 후 느린 화면으로 재생됐을 때 다시 화면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파파다키스의 파트너 시제롱은 가장 먼저 그녀의 옷깃을 바로잡아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


특히 시제롱은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파트너를 위해 아무 말없이 뒤에서 조용히 챙겨주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


노출 사고에 굴하지 않고 침착하게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파파다키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 또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민유라 선수도 겜린이 옷 잡아주는 거 보고 감동했는데 너무 멋있다"며 "노출 사고에도 프로답게 경기를 끝낸 모습도 존경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파파다키스와 시제롱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극복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


여성 파트너 옷 풀리자 살며시 여며주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영상)한국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출전한 민유라 선수의 상의가 풀어지자 겜린 선수가 살며시 여며줘는 세심함을 보였다.


외신, 경기 중 옷 풀렸는데도 완벽한 퍼포먼스 선보인 민유라 극찬경기 중 옷이 풀리는 아찔한 사고에도 침착함을 보인 피겨 스케이팅 민유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