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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 "악플? 쇼트트랙 사랑해서…앞만 보고 달리겠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낸 서이라는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서이라가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에서 서이라는 하루 전 경기에서 획득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메달 시상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나간 일은 생각한다고 바뀌지 않는다"며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온종일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올림픽 무대에 선 것도 영광인데 메달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서이라는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결승전에서 팀 동료인 임효준과 충돌해 넘어지는 불운을 겪고도 재빨리 일어나 레이스를 마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서이라의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서이라는 "악플은 쇼트트랙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임)효준 선수를 많이 사랑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며 "나는 괜찮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서이라의 팬도 많다는 말에 대해 그는 "그 분들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주눅이 들법도 하지만 서이라는 "정말 기분이 좋다.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며 "메달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다시 한 번 웃는 얼굴을 보여줬다.


이어 "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괜찮다"며 "경기가 아직 남아 있고, 지나간 것을 생각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다"며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메달 효자 종목인 500m 계주와 5000m 계주를 남겨놓고 있다.


Naver TV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서 아쉽게 넘어져 '동메달' 딴 서이라가 활짝 웃으며 한 말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 서이라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고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전했다.


'동메달' 따고 시상식 오르며 특유 '손짓' 선보인 서이라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 서이라가 동메달을 따내고 시상식에 참석해 특유의 쾌활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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