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박태환 측, 주사 맞기 전 녹음했다” 진실공방

via JTBC 뉴스룸

 

최근 '도핑 파문'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태환이 병원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5일 JTBC 뉴스룸은 박태환이 지난해 7월 주사를 맞기 전에도 이미 한 차례 병원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박태환은 주사를 맞기 일주일 전인 지난해 7월 말, 전 매니저인 이 모 씨가 병원장 김 모 씨와의 대화를 녹음했다. 

 

녹음 파일에서 이 씨와 동행한 박태환의 매형은 김 씨에 "주사가 도핑테스트와는 상관없냐"고 묻는다. 이에 김 씨는 직접 "그렇다"고 답했으며 검찰도 이러한 내용을 파악한 상태다. 

 

추후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증거를 확보하고자 병원과의 시술 관련 내용을 미리 녹음해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하지만 전 매니저 이 씨는 의학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녹음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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