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도 쌤통이다"…자국 선수 실격에 막말 쏟아내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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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서 한톈위가 실격당하자 분노한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기사 댓글에 몰려왔다.


근거 없는 비난과 의혹 제기가 이어져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서 임효준과 황대헌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주도한 반면 서이라는 중국 한톈위에게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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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는 중국의 한톈위를 비롯해 네덜란드 아이작 드라트, 이탈리아 토마소 도티와 한 조에 속했다.


먼저 선두로 나선 것은 한톈위였다. 그러나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든 서이라에게 1위를 내줬다.


그러자 한톈위는 서이라를 거칠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충돌도 서슴지 않은 한톈위 탓에 서이라는 3바퀴를 남기고 4위까지 쳐졌다.


이 같은 '비매너'에 당한 서이라는 결국 3위로 골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한톈위가 서이라의 진로를 방해한 것이 적발돼 실격되며 서이라가 준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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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톈위의 실격을 지켜본 중국 팬들은 때아닌 한국 탓을 하고 있어 황당함을 자아냈다.


중국 선수의 실격이 한국 측의 농간이라는 것이다.


실제 한 중국인은 "(대회) 뒤에 무언가가 있다"며 "쓰레기 빵쯔(棒子)"라고 비난했다.


'빵쯔'는 중국이 한국이나 한국인들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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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대국(大國)에 무례하다"면서 "속국에서 올림픽을 하게 해줬더니 거만해져가지고"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은 일본의 일부"라거나 전날 실격한 최민정 선수를 언급하며 "실격은 자업자득"이라고 말하는 등 도를 넘은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톈위가 저지른 반칙은 너무나 명확한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중국 선수들이 저질러 온 반칙을 먼저 되돌아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서이라 선수에게 헐리웃 액션하다가 '실격' 처리된 중국 쇼트트랙 선수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서이라가 어렵사리 1000m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 앞두고 벌써부터 걱정되는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 반칙 수준쇼트트랙 결승전 일정이 줄지어 예정된 가운데, 예전부터 악명을 떨쳐온 중국 선수들의 반칙 수준에 벌써부터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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