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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서 강원 속초까지 1시간 45분 만에 이동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동서 고속철도를 건설하면 이르면 2020년에는 용산에서 속초까지 10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도권~강원 영서~영동 지방을 연결하는 중심 교통축으로 작용해 관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물류 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주말·관광 수요를 추가 반영하고, ITX·경춘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내용을 반영했다"며 "서울 용산~속초 구간 14개 역을 30분 간격, 하루 36회 운행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존 용산~춘천 구간에서는 이촌역·옥수역·왕십리역·청량리역·상봉역·갈매역·평내호평역·청평역을, 춘천~속초 구간에서는 화천역·양구역·인제역·속초역 신설해 정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속초간 고속철도는 관광 활성화는 물론 북극항로 지름길, 수도권 연결 교두보, 러시아·중국 등과의 자원 교역에도 큰 역할을 할 것" 이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과 북방경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전제돼야 할 기초시설인 만큼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동서 고속철도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조기 착공 논의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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