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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밥 주던 '길고양이'가 독살당해 죽어가는 모습 보고 눈물 터진 아이들

정든 동네 고양이가 독살된 것을 본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고양이를 깨웠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매일 밥을 주며 정을 쌓은 친구 고양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 아이들은 인간의 잔인함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놓은 덫에 걸려 죽어가는 길고양이들을 보고 안타까워 눈물 흘리는 아이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들은 길 위에 힘없이 쓰러진 고양이들 주위로 둘러 앉아 있다. 


아이들은 누워있는 고양이에게 눈을 떠보라는 듯 흔들어도 보고 앞발을 만져도 본다.


인사이트weibo


하지만 이미 숨이 거의 끊어지기 직전인 고양이는 아이들의 성화에도 꼼짝하지 않고 누워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녀석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연신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대만에서 촬영됐다.


동물을 좋아하던 어린아이들은 동네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며 고양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고양이들도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열었다.


인사이트weibo


경계심을 너무 푼 탓이었을까. 고양이들은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너무 쉬운 표적이 됐다.


결국 길고양이들은 녀석들은 싫어했던 한 사람이 건넨 음식을 아무 의심 없이 먹었다가 곧 몸을 뒤틀고 괴로워하며 길 위에서 죽음을 맞았다.


때문에 동물 친구들이 허망하게 죽음을 맞은 모습을 본 아이들은 녀석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독이 든 음식을 건넨 누군가를 향한 원망이 담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슬픔이 담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이 세상에서 제일 잔인하다", "아이들도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 걱정된다"는 반응 등을 보였다.


반려견 '독살'해 훔쳐가다 딱 걸린 개장수 끝까지 쫓아가 매질로 '응징'한 주인개고기를 팔기 위해 강아지들을 독살하던 여성이 주인에게 붙잡혀 응징을 당했다.


반려견 '독살'한 개고기 장수 쫓아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남성사랑하는 반려견 6마리가 독살당한 모습을 본 주인은 범인을 끝까지 쫓아가 숨지게 만들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