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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이것'을 늘 염두에 둔다"…성동일이 말하는 고현정

배우 성동일은 고현정과 함께 작품활동을 하며 느낀 그녀의 품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사이트SBS '리턴'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고현정은 자신이 힘든 티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불편해 한다는 걸 늘 염두에 둔다"


고현정의 드라마 '리턴' 하차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오가는 가운데 고현정의 성격에 대한 배우 성동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성동일과 고현정은 함께 출연한 영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리포터가 "고현정씨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대담한 여자다. 독한 게 매력"이라 대답하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인사이트SBS 'GO Show'


영화 촬영 중 고현정은 바이킹을 타는 장면을 '3일'간 찍어야 했지만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왜 이렇게 악착같이 사나 생각도 했지만 그걸 보고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고현정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려는 마음, 자신이 힘든 티를 내고 짜증을 내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불편해 한다는 걸 가슴 속에 항상 가지고 있다"며 고현정을 칭찬했다.


고현정과 작품활동을 했던 동료 배우들은 하나같이 그녀의 '연기에 대한 완벽주의와 열정'에 대해 언급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GO Show'


또한 성동일의 말처럼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 제작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지닌 연기자이기도 하다.


배우 유해진도 "고현정은 남에게 피해주는 걸 너무 싫어한다"고 밝히며 그녀의 인품을 평했다.


때문에 고현정의 연기력과 품성을 높이 사는 시청자들은 드라마 '리턴' 시청자 게시판에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을 올리며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고현정 측은 지난 8일 새벽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IOK 컴퍼니


한편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역을 대체할 배우로는 박진희가 거론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인 만큼 앞으로 언급될 후임 연기자에 대한 지나친 반발 여론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리턴' 고현정 하차 반대합니다"…시청자 게시판 폭주드라마 '리턴' 시청자 게시판이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선덕여왕' 완성도 위해 '노개런티' 감행한 고현정의 연기 열정배우 고현정이 '리턴' 하차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그녀를 비난할수만은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