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먹방은 휴게소에서 시작된다"…꼭 먹어야 할 휴게소 음식 7
심지어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일부러 휴게소를 찾아간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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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설레는 맘으로 떠난 귀경길이지만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피로가 찾아온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휴게소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휴게소 음식은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는 음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휴게소 음식은 거침없이 진화 중이다. 요즘 휴게소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별미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심지어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일부러 휴게소를 찾아간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아무리 바빠도 꼭 들려야 할 전국 휴게소 맛집을 소개하니 이곳에서 꽉 막힌 귀경길에 지친 심신을 달래 보자.
1. 용인 휴게소 - 현미 돌솥 된장비빔밥
Instagram 'myism89'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 위치한 용인 휴게소에서는 '현미 돌솥 된장 비빔밥'을 판매한다.
고추장 대신 강된장을 넣어 비벼먹는 비빔밥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다.
소화가 잘되는 나물과 현미로만 이루어져 장시간 차에 앉아 이동해야 하는 귀경길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
2. 덕평 휴게소 - 소고기 국밥
Instagram 'silvertiger100'
멋진 외관과 풍성한 놀 거리로도 유명한 영동선 덕평 휴게소에서는 '덕평 소고기 국밥'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소고기 국밥은 한국도로공사가 집계한 휴게소 음식 판매 순위에서 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3. 횡성 휴게소 -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
Instagram 'kimmy0425'
횡성은 한우의 고장인 만큼 한우로 만든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휴게소 스테이크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라고 생각하면 완벽한 오산이다.
횡성한우로 만든 두툼한 스테이크에 횡성의 또 다른 특산물인 더덕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한다.
4. 칠곡 휴게소 - 아카시아 꿀돈가스
Instagram 'kimmy0425'
지역 특산품인 아카시아 꿀을 이용한 돈가스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달콤하고 촉촉한 소스 덕분에 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금방 접시를 비운다고 한다.
5. 금강 휴게소 - '도리뱅뱅 정식'
Instagram 'eehnim_86'
도리뱅뱅은 빙어나 피라미 등 민물고기에 붉은 고추장 양념을 더해 튀겨낸 음식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과 칼슘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저 때문에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6. 안성 휴게소 - 곤지암 소머리 국밥
Instagram 'jwondergram'
국내산 한우를 가마솥에 넣고 24시간 이상 끓여낸 국밥은 국물 맛이 깊고 풍부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다.
전국 휴게소 음식 중 가장 많이 팔린 음식 2위에 등극할 만큼 그 맛이 이미 정평이 나있다.
7. 주암 휴게소 - 꼬막 돌솥비빔밥
Instagram 'breeze1223'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에 위치한 주암 휴게소는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와 인접한 만큼 꼬막을 주재료로 만든 돌솥비빔밥이 인기가 많다.
쫄깃쫄깃한 꼬막과 신선한 채소를 함께 비벼먹는 그 맛이 매우 좋아 이 곳을 방문하는 타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