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상상 속 도시 보는 줄"···도로 위에 떠있는 '시흥 하늘 휴게소'

한국도로교통공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고속도로 위에 붕 떠있는 모양의 독특한 휴게소가 국내 최초로 개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외곽순환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는 '시흥 하늘 휴게소'가 개장됐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높은 용지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위 공간을 활용한 형태로 지어졌다.

고속도로 위에 붕 떠있는 독특한 모양의 이 휴게소는 서울 외곽순환선 최초 정규 휴게소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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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만 해도 1만 6700㎡에 이르는 이 휴게소는 일산이나 판교로 이동하는 출퇴근 이용자가 많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일반적인 휴게소와 달리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먹거리 및 즐길 거리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푸드코트, 편의점과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옷과 신발 등을 살 수 있는 아울렛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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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등의 친환경적인 시설과 함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설치돼 있다.

특히 이 버스 정류장에서는 '성남~인천' 구간을 다니는 5000번 공항버스와 '성남~부천' 구간을 다니는 8106번 광역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시흥 하늘 휴게소'의 비주얼을 본 누리꾼들은 "미래 도시를 보는 것처럼 멋있다", "버스정류장까지 있으니 편리하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휴게소 내부에 있는 카페 / 카페드롭탑

한국 온 외국인 놀라게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신기술 (영상)'비정상회담' 마크가 최첨단 한국 휴게소 화장실에 대한 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