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토)

브라이언 오서 “소치의 여왕, 김연아 아닌 코스트너”


 

브라이언 오서(Brian Orser)가 소치 올림픽의 주인공으로 김연아가 아닌 코스트너를 꼽았다.

 

지난 2일(한국시간)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도핑에 연루된 카롤리나 코스트너(Carolina Kostner)가 '피겨여왕' 김연아를 뛰어 넘는다는 발언을 했다.

 

과거 김연아의 코치였던 오서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성숙하면서 품격 있고 우아한 스케이팅을 보여줬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소치에서 가장 잘한 선수는 코스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대해서는 "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는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소트니코바는 침착하면서도 건강함을 보여줬다. 소트니코바 고득점의 이유를 묻는다면 김연아·코스트너보다 우월했던 회전이라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현장의 에너지가 판정과 어린 소트니코바에게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심판도 사람이다"고 답해 현장 분위기 때문에 심판이 점수를 더 줬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가 지목한 코스트너는 2008 베이징올림픽 경보 50km 금메달리스트 알렉스 슈바처(Alex Schwazer)의 도핑을 도운 혐의로 16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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