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 갔다가 아들 여친과 마주한 70세 할아버지
호텔 방 문 앞에 나타난 매춘부는 웨이터인 줄 알았던 아들의 여자친구였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매춘부를 고용한 한 노인은 호텔 방의 문을 열자 아들의 여자친구가 나타나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이탈리아 트레비조에 살던 70세 익명의 노인이 맞닥뜨린 당황스러운 사연에 대해 전했다.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매춘부를 고용한 노인은 호텔 방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매춘부가 호텔 방의 벨을 눌렀고 노인은 문을 열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노인과 마주한 주인공은 바로 아들의 여자친구였던 것이다.
노인은 아들의 여자친구인 40대 여성이 단지 웨이터로 일하는 줄만 알고 있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노인과 여성은 서로 인사만 나눈 채 서둘러 헤어졌다.
이후 노인은 고민 끝에 아들에게 여자친구의 직업에 대한 사실과 자신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들은 아버지와 말다툼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툼 중 언성이 높아지는 바람에 노인이 아들을 폭행하고 말았고, 아들이 이에 소송하면서 사연이 알려지게 됐다.
두 부자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고, 심문기일은 연기된 상태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