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위기에 빠지면 목숨까지 바친다는 '충성심 甲' 견종 5
충성심이 강한 나머지 주인 없이는 단 하루도 편히 못산다는 견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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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충성심이 매우 강한 나머지 주인 없이는 단 하루도 편히 못산다는 견종들이 있다.
충성심 강한 견종들은 주인의 든든한 보디가드나 훌륭한 친구가 된다.
이들은 누군가가 주인을 해하려고 들면 바로 달려나가 공격하거나, 외출한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때로는 위기에 빠진 주인의 목숨까지 구하기도 한다.
주인이 위기에 빠지면 당장이라도 목숨을 던질 만큼 충성심 강한 견종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아래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진돗개
300km 되돌아온 백구와 그의 주인인 박복단 할머니 / 연합뉴스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인 진돗개는 '충성심'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주인 바라기'다.
주인과 가족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한 진돗개는 평생을 오로지 한 주인에게만 복종한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진돗개의 고향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대전으로 팔려갔던 백구가 300km나 되는 거리를 달려서 7개월 만에 다시 옛 주인을 찾아온 사례도 있다.
2. 저먼 셰퍼드
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s
이른바 '셰퍼드'라고 불리는 저먼 셰퍼드는 지능과 체력, 충성심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다만 저먼 셰퍼드는 충성심 못지않게 뛰어난 적응력을 가진 견종이라 앞서 설명한 진돗개와 달리 한 주인만 섬기지는 않는다.
주인이 바뀌어도 전 주인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충성심을 보이는 특성 덕에 군견이나 경찰견 등으로 활용된다.
3. 래브라도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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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리트리버 종류 중에서도 몸집이 단단하고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성품이 온순한 데다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반려 동물로 키우기 적합하다.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헌신적인 성품 덕에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활용된다.
4. 치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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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치와와 역시 충성심이 대단한 견종이다.
하지만 치와와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매우 뛰어나지만 주인 외 사람들과 다른 개에게는 적대적이다.
이 때문에 집 안에 손님을 초대하거나 산책하러 나갈 시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불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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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상궂은 얼굴과 단단한 근육질 체형 때문에 사납다고 오해받는 불도그는 태생적으로 다정하고 충성심이 강하다.
불도그는 충성심이 강하면서도 용맹해 주인의 든든한 보디가드 노릇을 한다.
또한 다정한 성격 덕에 훌륭한 '절친'으로 삼기에도 적합하다.
6. 보더 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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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럽에서 목양견으로 활용됐던 보더 콜리는 지능이 매우 우수한 견종이다.
그뿐만 아니라 충성심도 매우 강해 시각 장애인 안내견, 지체 장애인 보호견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뛰어난 지능과 높은 충성심을 겸비한 보더 콜리는 주인의 지시를 완벽히 수행하기도 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