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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파문’ 인천 어린이집, 구립으로 16일 재개원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진원지인 인천 송도 모 어린이집이 이달 중 구립어린이집으로 바뀌어 새롭게 개원할 전망이다.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진원지인 인천 송도 모 어린이집이 이달 중 구립어린이집으로 바뀌어 새롭게 개원할 전망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일 구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 모집을 마감하고 6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새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구립어린이집의 개원 예정일은 2월 16일이다.

 

'아이사랑 어린이집(가칭)'이란 이름의 구립어린이집은 보육정원이 38명으로 폭행 사건 발생 당시 정원 49명보다는 11명이 줄었다.

 

당시 현원이 30명이었기 때문에 기존 원생들이 새로운 구립어린이집을 다니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자는 5년간 이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송도 모 어린이집의 보육교사(33·여)는 지난달 8일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자 어린이의 뺨을 후려쳐 파문을 일으켰다.

 

보육교사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고 원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물의를 일으킨 어린이집은 지난달 16일 시설 폐쇄 처분을 받고 문을 닫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각 시·도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보육교사 자격요건 강화 등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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