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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260명에 화장실 변기 '1대' 사용하는 여성 청소 노동자들

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 제2청사에서 청소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이 드러났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 제2청사에서 청소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260명의 청소 노동자들이 용변기 1대를 사용하며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청사에서 비행기 내부를 청소하는 노동자들의 휴식 시간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여성 노동자 260명이 일하지만 용변기는 고작 1대뿐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공항 승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 가려고 해도 너무 멀어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쉬는 시간으로 주어지는 1시간을 화장실 순서를 기다리는 데 쓰기 일쑤라고 호소했다.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강남의 한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도 사실상 창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열악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천장에는 배수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상자와 집기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으며 쥐약을 뿌렸다는 문구도 붙어 있었다.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지만 불을 켜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고 털어놨다.


한 경비원은 "전구 하나 빼놨어요. 불 켜져 있으면 맨날 쉬는 줄 알고 그럴까 봐"라며 심정을 고백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5천억' 쌓아놓고 청소노동자 빈자리 31명 중 5명만 고용하려는 연세대연세대학교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대학 본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청소노동자 어머님들께 열차 지나갈 때마다 '90도 인사'하라고 '갑질'한 SRT민간 고속 열차인 SRT 청소노동자들은 한 줄로 서서 열차를 향해 인사를 해야 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