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동안 원빈 짝사랑해오다 배우가 된 '성덕' 여배우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가 된 신혜선의 데뷔 비하인드가 소개됐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짝사랑' 덕분에 배우가 된 '대세 배우' 신혜선의 데뷔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인생 역전 스타들의 비밀스러운 속 사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강동원이랑 키스한 그 여자'에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가 된 신혜선의 데뷔 비하인드가 소개됐다.
한 연예부 기자에 따르면 신혜선은 2000년에 방송된 KBS 2TV '가을동화' 속 원빈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신혜선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드라마 속 원빈을 보고 사랑에 빠졌고, 원빈을 보기 위해서 배우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신혜선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원빈이 TV에 나오면 떨려서 못본다"며 "영화 '아저씨'도 영화관에서 못봤다"고 말해 얼마나 원빈을 좋아하는지 짐작케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패널들은 "지금의 신혜선을 만든 사람은 원빈이라고 봐도 무관하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3년 동안 원빈에 대한 짝사랑을 간직해온 신혜선은 지난 2013년 KBS 2TV '학교 2013'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하기 전에는 단역과 조연 연기를 맡으며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2016년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배우 강동원과 키스하는 '지구당 경리' 역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금은 인기에 힘입어 작품과 광고가 줄지어 들어오는 상황. 광고료 역시 이전보다 5~20배 더 높아진 가격을 책정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신혜선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황금빛 내 인생'으로 장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