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마더 혜레사’ 김혜자 감동 일화, 뒤늦게 화제


 

배우 김혜자는 명품 연기​와 '혜자스럽다'는 신조어로 유명하다.

 

'혜자스럽다'는 편의점에서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혜자 도시락'이 가격에 비해 훌륭한 양과 질로 많은 이들에게 만족감을 준데서 비롯된 말이다. ​

 

그만큼 김혜자는 우리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이런 김혜자의 성품을 증명하는 칼럼이 뒤늦게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크리스천투데이는 배우 김수미와 김혜자의 일화를 담은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 따르면 과거 김수미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는 급한 대로 동료들에게 몇백만 원씩 돈을 빌리면서도 빚에 허덕이며 힘들어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김혜자는 김수미에게 "얘, 넌 왜 나한테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안 하니? 추접스럽게 몇백씩 꾸지 말고,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니?”라며 선뜻 통장을 건넸다.

 

그는 "이거 내 전 재산이야. 나는 돈 쓸 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에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 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 때 주든지"라는 배려 섞인 따뜻한 말도 함께 전했다.

 

결국 김수미는 김혜자의 도움으로 빚을 모두 청산할 수 있었다.

 

김수미는 김혜자에게 "언니, 언니가 아프리카에서 포로로 납치되면 내가 나서서 포로 교환하자고 말할 거야. 나 꼭 언니를 구할 거야"라는 말로 목숨보다 더한 고마움을 표현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칼럼을 쓴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은 "일생 동안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응답할 친구 한 명을 사귀라. 한두 명의 친구만 잘 사귀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며 "내가 병들었을 때, 경제적으로 빈궁할 때, 공직에서 은퇴했을 때, 그 때도 변함없이 교제할 수 있는 자가 진짜 친구"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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