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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정신병원까지 다녀···이제 선처 없다"며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한 하리수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도를 넘은 악플러들을 향해 마지막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Instagram 'risu_h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하리수가 자신을 향해 비난을 일삼는 악플러들을 향해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


15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이는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다.


과거 지속적으로 '죽이겠다'는 악플을 남긴 악플러를 고소했지만 그가 잘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통에 용서를 해줬다는 하리수는 "오늘까지 화가 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며 참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득 정말 '참아주는 게 잘하는 걸까'란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isu_ha'


하리수는 참아주고 있을 때 그만하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마지막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는 "한 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것 안 한다. (고소를)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것부터 독하게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리수는 과거부터 지속적인 인신공격성 악플에 시달려왔다.


그녀의 SNS를 비롯해 기사 등 댓글에는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비하적 댓글이 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리수의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isu_ha'


데뷔때부터 참 많이 사랑도 받고 비난도 받고 기쁨도 많았고 죽고 싶을만큼 괴로울때도 많았지만 항상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참을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악플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악플러를 2001년에 고소한적이 있었는데 경찰에 잡히자마자 죽이겠다던 그는 잘못했다며 빌며 선처해주면 앞으로 선플을 달고 다니겠다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며 우는 모습에 선처를 해주고 그이후 오늘까지 화가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하고 때로는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하며 참아왔어요. 문뜩 정말 참아주는게 잘하는걸까란 생각이드네요. 연예인이니 평가를 듣고 살아야하며 인기로 돈벌고 사는 사람이니 비아냥과 욕설 인격비하 혐오를 다 감수해야한다구요? 대한민국은 언어의 자유국가이니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된다구요? 진심으로 생각하는게 그런건지 묻고싶네요!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얼굴이 다르다 살을 뺀게 아니라 성형이다 라고 하시는데 성형아니고 살뺀거 맞구요. 성형하면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뷰티플러스라는 어플로 찍어요. 요즘 다들 셀카 보정어플 안쓰시나요? 전 사진 올릴때 분명 무슨어플로 찍었다고 써놓는데 다들 못잡아 먹어서 그러시나요? 다시한번 얘기하는데 저도 좋아하는거 싫어 하는게 있듯이 당연히 모든분들도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절 무조건 좋아할 필요없어요. 하지만 제가 싫어한다고 전 욕하거나 나쁜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개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말도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때 그만하세요. 할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같은거 두번다신 안합니다. 어차피 그런거 바라고 저에게 상처준거 아니실테니까요! 사람이 매일 웃는다고 안아프고 안슬픈거 아니예요. 지금 인격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아요.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겁니다! 악이예요! 그리고 계속 욕하고 싶고 혐오 차별 악플 써보세요. 언제까지 참을수 있을지 한번 봅시다.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꺼부터 아주 독하게 해줄께요! 마음대로 해요! 욕해버려

Risu Ha(@risu_ha)님의 공유 게시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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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