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이별 준비하는 ‘님아...’, 금주 주말 이후 막 내려

via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가 종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님아' 축하연에서 종영 소식과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CJ CGV 관계자는 "'님아'가 종영 수순에 들어갔다"며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금주 주말 이후에는 극장에서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현재 강원도 고성에서 차기작을 촬영 중인 진모영 감독도 "오늘은 '님아'가 개봉한지 딱 2달째 되는 날"이라며 "생각보다 흥행이 잘 돼 다음 작품을 찍는 것이 지연되고 있다. 이젠 보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님아'는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님아'는 28일까지 478만71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끌어 모으며 여전히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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