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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아빠 대신해 ‘어린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카드

바람 피운 아빠를 대신해 카드를 쓰던 중 어린 아들의 ‘우연한 선택’이 상처받은 엄마에게 뜻밖의 감동을 선사해 화제다.


via Citrous Oyster/Reddit

 

아들의 절묘한 '타이밍'이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엄마에게 뜻밖의 감동을 선사했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정보 공유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바람난 아빠를 대신해 어린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카드 한 장이 올라왔다.

 

라이언(Ryan)​은 아빠의 외도 사실을 알고 상처받은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손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즉흥적으로 카드를 쓰던 중 말기 환자들을 위한 섹션에서 카드를 뽑아 들었고, 공교롭게도 그 카드에 적힌 문구가 엄마의 상황에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당신이 매일 만나는 햇살을 껴안는다.

 

당신의 길로 들어서는 도전자들을 이겨내고, 미소로 역경을 맞는다.

 

이는 당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든다. 

 

당신은 진실로 영감을 주는 사람이며 나의 끝없는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라이언은 편지의 말미에 "나는 이 카드를 '말기 환자'를 위한 섹션에서 찾았지만, 제 생각엔 엄마에게도 해당되는 말 같아요"라며 깊은 속내를 전했다.   

 

이어 그는 "미안해요. 아빠는 머저리야(Sorry, Dad's an asshole)"라며 상처받은 엄마에게 '속시원한'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어린 아들의 위로 카드는 레딧에 공개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via Citrous Oyster/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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