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배터리 교체 받으려면 4월까지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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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구형 아이폰에 대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애플이 아이폰6 배터리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아이폰6 이용자가 배터리를 교체 받기 위해서는 최대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애플전문 미디어 맥루머스는 "아이폰6 플러스 이용자가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3월이나 4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스토어와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에 배포한 내부문서에서 "아이폰6플러스의 교체용 배터리가 부족하다"면서 "미국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3월 혹은 4월 초까지 공급이 어렵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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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이폰6s를 비롯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SE는 대부분 국가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뉴욕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플스토어에 아이폰6 플러스 배터리 교체를 문의했다"면서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맥루머스 측이 확보한 내부 문서와 동일한 내용이다.


앞서 애플은 배터리 교체비용 할인 소식을 발표하며 "일부 모델에 한해 배터리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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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급 차질이 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최근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애플은 소비자 보상 차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배터리 교체비용을 기존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일부터 배터리 교체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소비자들은 올해 말까지 기존 10만원에서 3만 4천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배터리 게이트' 애플 상대로 "1인당 220만원" 첫 소송 들어간 한국 소비자들'고의 성능 저하' 논란을 일으킨 애플의 국내 첫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내일(11일) 시작된다.


애플, 오늘(2일)부터 한국서 아이폰6·7 배터리 교체 시작아이폰 구형 성능 저하와 관련해 애플이 한국에서도 배터리 교체를 시작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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